전주시, 국제영화제·U-20 WC 대비 불법유동 광고물 일제정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국제영화제와 FIFA U-20월드컵 관람을 위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017.04.27.(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일제정비는 지난 2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대회의 성공 개최 일환으로 현수막 등 고질적인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개과 13개반 53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했으며, 단속반은 실명제 내용이 표시되지 않은 공공목적 현수막과 도로변에 부착·설치돼 보행자 통행과 차량운전을 방해하는 현수막,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고정광고물과 청소년 유해 광고물(음란, 퇴폐성)을 발견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수거 조치한다.
아울러 각종 행사·음식점 등을 홍보하는 불법 현수막과 벽보를 비롯해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에 대해선 상시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단속반은 각 정당과 공공기관에서 무단 게첨한 현수막도 수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민원 다발지역을 수시로 순찰해 광고주가 불법입간판을 자진철거토록 계도하고, 상습적인 경우에는 불법입간판 철거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지도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전통문화 도시미관에 맞는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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