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팀, 제7회 축산물품질평가대회 대상 수상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개최된 제7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와 제2회 대학생 축산물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축산물품질 평가대회 결과 소, 돼지 부문에서 각각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황지원·이승희 학생, 건국대 윤영조·유현정 학생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축산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축산물(소, 돼지) 등급판정 사전 교육 후 현장 실기평가와 이론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 축산 관련 22개 대학 93개 팀 18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 대상자 40개팀 80명을 선발했으며 2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실기, 필기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에는 강원대학교 이기용·신현우 학생과 삼육대학교 도시선·홍수경 학생이 각각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22개팀이 상을 받았다.
오는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식육평가대회인 호주 ICMJ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특별상은 소 부문은 부산대학교 조영웅 학생, 경상대학교 김기성 학생, 돼지 부문 충북대학교 배인규 학생, 경상대학교 배민용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호주대회는 식육 산업 미래 인재 육성과 국제 교류, 지식공유 확산을 위해 1990년에 시작된 국제 식육평가대회이며, 한국, 호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출전한다.
올해 두번째로 펼쳐진 대학생 축산물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는 한경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다.
전국 11개 대학 32개 팀 7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경대 이경재·서주희·박병규 학생이 발표한 '한우 경제형질에 미치는 혈통정보를 통한 유전능력 효과 분석'이 데이터 분석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도 및 콘텐츠 개선 부문에서는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이력정보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전남대 이승준·이지환·이상복 학생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암소 적정두수 유지 방안'을 제안한 충남대 정윤지·장성봉·최장한 학생이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이력정보를 활용한 소비자가 원하는 식육판매점 찾기'를 제안한 전남대 김지홍·서재호·박철주 학생이 제도 및 콘텐츠 개선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동상은 전남대 박관주·서은규·이희라 학생, 성균관대 부종현·함새롬 학생, 연세대 이노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여섯 번의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능력을 발휘한 학생들이 축평원 가족이 되는 등 대회를 통해 학교와의 거리가 지속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 전문기관으로서 우리 축산에 가치를 더하며 축산업 지속발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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