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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바른정당과 연대? 당 생존 오락가락인데 연애하냐 묻는 것"

등록 2017.08.06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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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혁신비전 간담회를 하고 있다.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당 생존을 위해 나섰고 당과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결심으로 출마를 선언했다며 당을 "젊고 스마트한 정당, 분권정당으로 변화, 당원중심 정당, 민생정당으로 바꾸겠다"며 혁신 4대 방향을 밝혔다. 2017.08.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혁신비전 간담회를 하고 있다.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당 생존을 위해 나섰고 당과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결심으로 출마를 선언했다며 당을 "젊고 스마트한 정당, 분권정당으로 변화, 당원중심 정당, 민생정당으로 바꾸겠다"며 혁신 4대 방향을 밝혔다. 2017.08.06.  [email protected]


"민주당 2중대 소리 들어선 안돼...정체성 분명한 야당 돼야"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6일 출마 선언 직후부터 끝없이 제기되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국민의당이) 거의 낭떠러지에서 자칫하면 떨어질,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그런 상황이다. 그런 사람한테 가서 지금 연애하냐고 묻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비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을 배제하고 바른정당과 함께 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지금 당이 생존의 위기에 있다"며 이같이 빗대어 표현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어떤 그런 여력도 없다. 생존문제가 제일 시급하다"며 "지금 호남과 비호남으로 이렇게 나누려고 하는 그 시도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도움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사실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반대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안 전 대표는 "작지만 강한 야당, 반대만을 위한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가지고 있는 야당 정체성이 분명한 야당"이라고 목표를 밝힌 뒤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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