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금속 3D 프린팅 기술 접목한 '인공관절' 개발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인공관절 개발전문기업 코렌텍(104540, 대표 선두훈·홍성택)은 삼성서울병원, 세종대학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생체모방형 이종재질표면 금속적층기술 기반의 무시멘트용 인공관절 개발' 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공동 개발하게 될 무시멘트형 인공관절은 수술 시 인공관절과 뼈가 접하는 부위에 적용되는 본시멘트(Bone Cement)가 초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의사의 수술 편의성과 환자의 효익을 늘려준다.
코렌텍은 이번 과제에서 이종재질 간 결합을 가능하게 하고 적층 부위의 모재 물성변화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자회사 인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DED(Direct Energy Deposition)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무시멘트용 인공관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코렌텍은 총 16억675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현재 무시멘트형 인공슬관절은 전체 슬관절 시장의 4%에 불과하다. 하지만 향후 인공고관절 시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무시멘트형 인공슬관절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홍성택 코렌텍 대표 "삼성서울병원, 세종대학교와 함께 인공관절 분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인공관절 업체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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