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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에 현장의견 반영

등록 2018.01.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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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용산전자상가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용산전자상가를 2022년말까지 전자산업 기반 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조성중인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계획과 실행을 동시 진행할 도시재생센터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사업 현장정보를 종합·총괄해 플랫폼 역할을 할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를 만들고 전문코디네이터와 현장코디네이터를 위촉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일대 약 21만㎡는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올 연말까지 복합문화교류공간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면 2022년 말까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도시재생센터는 활성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및 상인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조직과 상인 등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에 나선다. 계획과 실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기법이 적용된다.

 센터는 시가 도심생태계획 복원을 위한 혁신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조성에 착수한 원효전자상가 6동 약 6000㎡ 공간에 '소통방'이라는 이름으로 올 3월 말 들어선다.

 센터에는 중심시가지형 재생유형에 적합한 행정, 공동체, 네트워크,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현장코디네이터가 투입된다. 이들은 이달 2일부터 활등을 시작해 상인들을 만나고 대학·기업·공공기관 등 전략기관과의 민관협력 사업과 중앙부처 연계사업 전략적 유치 등 활동에 들어갔다.

 12일 오후 5시 열리는 위촉식에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전략 기관들에게 도시재생코디네이터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된다. 거점공간 입주 예정인 용산전자상가 상인연합회와 상가연합회(시설주모임)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인문융합창작소(KIAT)와 용산전자상가 입주기관인 서울테크노파크(TP, 마이크로팩토리), N15(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서울시디지털대장간운영) 등이 참석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은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조성과 혁신플랫폼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등 중앙정부사업 연계와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서울형 중심지재생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도시재생코디네이터는 이러한 서울시의 정책 및 도시재생 비전을 실행하는 조직으로 도시재생사업 기반구축에 기여하고 활성화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중심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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