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안산시민연대 "화랑유원지 세월호 공원 조성 환영"
시민연대는 이날 환영 논평에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제종길 안산시장의 결정을 환영한다. 추모공원 조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싼 시민 의견이 나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민 모두의 바람을 담은 추모공원이 조성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 문화와 교육 공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공간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했다.
안산시를 향해서는 "50인 위원회와 화랑유원지 리모델링 등 사업 과정을 공개적으로 하고, 시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세월호 유가족 등 경기 안산시민 700여명은 12일 오전 11시께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민중총궐기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로 상경했다. 2016.11.12. [email protected]
제종길 시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한 50인 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단원고 희생 학생 유가족들이 2016년 10월 추모공원 장소로 화랑유원지를 제안한 지 1년4개월여 만에 안산시가 이렇게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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