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여 만찬···오늘 후속회담 후 귀환"
【서울=뉴시스】정의용 수석대북특사(국가안보실장)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왼쪽)이 5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습니다.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8.03.0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12분까지 4시간12분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접견 및 만찬을 했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날 이뤄진 대북 특사단의 김 위원장 접견·만찬에 대해 소개했다.
접견과 만찬은 평양 김일성 광장 내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정의용 수석대북특사(국가안보실장)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왼쪽)이 5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찬을 있다. 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습니다.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8.03.0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이어진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남측 인사가 공식석상에서 리설주를 만난 것도 처음이다.
특사단은 이날 오전 북측과 별도의 후속회담을 가진 후 오후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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