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철도공단, 철도 전철화율 73.62%… 철도 선진국 중 '최고'

등록 2018.03.12 14:5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연도별 철도·전철거리 비교표.2018.03.12(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연도별 철도·전철거리 비교표.2018.03.12(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철도의 연장거리는 총 4191.7㎞에 이르며 이 중 3086㎞ 구간에서 전철화가 완료돼 철도 전철화율이 전년 대비 1.07% 높아진 73.62%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우니라나는 상행과 하행이 구분된 복선구간의 경우 97.58%의 전철화율을 보여 프랑스와 일본, 중국 등 철도 선진국 5개국 중 가장 높다.
 
올해도 철도공단은 철도 전철망 확대를 위해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장항선(신창∼대야)과 경전선(진주∼광양)에서 전철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전철전력분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118.6㎞에 걸친 장항선 전철화사업에는 총 사업비 7915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축 전 구간에 걸친 전철화가 완성된다.

 또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유일하게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51.5㎞)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 총 사업비 2402억원을 투입, 2021년까지 전철화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철도공단은 전기차 일관수송체계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충주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경원선 사업 등의 철도건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전철화율 85.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 전철화를 적극 추진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을 선도하고 열차 운행속도향상, 수송능력 증대, 철도교통 수혜지역 확대 등을 도모할 것"이라며 "철도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안전한 철도환경을 구축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