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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국제사회 협력 대단히 중요"

등록 2018.03.16 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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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 2018.02.2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 2018.02.22.  [email protected]

EU대사 "대북 압박과 대화 병행해야...비핵화 성공 위해 긴밀협조"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 16일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EU) 대사와 만나 이같은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북한에서 대규모 대표단이 왔고, 이것을 바탕으로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가 됐고, 북미 정상회담도 이어지게 됐다"며 "일련의 변화에는 그간 EU 국가들이 한반도 정부 정책을 적극 지지해준 게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이제 시작이고 또 우리가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발전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도 국제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EU국가들이 상당히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이터러 대사는 "이런 진전을 매우 가까이 근접에서 지켜보고 지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고 답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그러면서 "특히 압박과 대화가 같이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EU는) 강력하게 비핵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현재 시행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계속 대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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