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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정보 워크넷이 더 똑똑해진다…빅데이터·AI 도입

등록 2018.04.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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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워크넷 홈페이지 메인화면.2018.04.22(워크넷 홈피 캡쳐)

【서울=뉴시스】워크넷 홈페이지 메인화면.2018.04.22(워크넷 홈피 캡쳐)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취업 정보사이트 워크넷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첨단 일자리포털로 한단계 더 진화한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에 따르면 ‘워크넷’(www.work.go.kr)은 구인·구직부터 진로직업까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취업정보사이트다.

 지난해 워크넷을 찾은 구직자는 480만여명으로 취업건수는 213만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1만4000여건의 구인 공고가 새로 올라오는 등 총 16만건의 구인 공고가 게시된다.

 이런 워크넷이 더 똑똑해진 일자리 포털로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그동안 워크넷은 검색하려면 이용자가 직접 키워드를 입력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특성을 파악해 자동 추천이 이뤄지는 서비스로 바뀌게 된다. 

 빅데이터·AI 등을 도입하는 2단계 업그레이드를 거쳐 매칭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고용정보원은 현재 일자리포털 기반을 다지는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중이다. 워크넷·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여러 기관에서 제각기 운영되는 고용 관련 DB를 한 곳에 모아 표준화한다.

 일자리포털은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2019년부터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자동 매칭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일자리포털 단계별 서비스 특징 및 주요내용

【서울=뉴시스】일자리포털 단계별 서비스 특징 및 주요내용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구직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매칭 범위가 넓어져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자동 매칭이 도입되면 구직자 특성·이력·검색기록 등이 포함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한 매칭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020년부터는 AI(지능형) 매칭을 도입한다. 이를통해 역량에 걸맞는 일자리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자동으로 연결하게 된다고 고용정보원은 덧붙였다. 객관적이면서도 종합적인 분석으로 구직자와 구인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칭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워크넷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 3월 기준으로 가입자수 1553만명, 일평균 접속자 82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이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학과와 직업·교육 정보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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