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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자 인수위 출범…"통일경제특구 조성"

등록 2018.06.19 1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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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 당선자는 19일 민선7기 파주시 출범을 위해 인수위원회격인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 준비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06.19.(사진=최종환 당선자 제공)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 당선자는 19일 민선7기 파주시 출범을 위해 인수위원회격인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 준비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06.19.(사진=최종환 당선자 제공)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배성윤 이경환 기자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 당선자는 19일 민선 7기 파주시 출범을 위해 인수위원회격인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 준비에 착수했다.

 준비위는 이날 공식 일정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업무보고와 현장방문을 통해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준비위의 활동 내용과 건의사항은 보고서 형식으로 최종환 당선자에게 제출된다. 준비위는 경제·교통, 기획·행정, 교육·문화·복지 등 크게 3개 분과로 운영되며 김영수 위원장을 포함해 총 14명의 준비위원으로 구성됐다.

 최 당선자는 "시대적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전, 복지, 교육문화 등 민생중심·현장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는 시민 중심의 지방정부로 가고자 한다"며 "이번 준비위원회 활동을 통해 파주의 오랜 시정공백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주어진 시간은 적지만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 당선인의 시정인수와 공약이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법무법인 태평양 자문위원으로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과 국회 대변인을 지낸 남북교류 전문가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에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또 '통일경제특구'와 철도교통 등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김순곤 서영대학교 부총장,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등 각계의 전문가가 파주시를 진단하고, 당선인의 시정준비를 돕는다.

 이번 준비위는 시민들로부터 정책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통일로 1번가'를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최종환 당선인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한편, 무너진 파주시정을 바로 세워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조화로운 상생도시로 통일시대 중심 경제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최 당선자의 5대 대표공약을 보면 우선 남북교류시대를 맞아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꼽을 수 있다.

 IT중심 지식산업, 개성공단 연관사업, 물류산업 등이 망라된 남북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고, 대북 행정, 상업, 기술, 금융, 문화 교류도시 등을 포함하는 남북교류거점도시로 북파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시 자체 예산 없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과 정부의 특별교부세를 재정의 근간으로 두고 있다.

 두 번째 역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사통팔달 교통시스템 구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GTX-A 연내 착공과 SRT와 연계 추진,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조리-금촌선 통일동산 연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추진, 경의중앙선 급행열차 증차, 문산~도라산 구간 전철화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광역급행버스 증차, 교하~서울 노선 신설, 대중교통 환승 및 할인 시스템 전면 개편, 마을버스준공영제 도입을 통한 공공성 강화, 교통소외지역 따복버스 및 따복택시(천원택시) 신설 등이다.

 최 당선자의 세 번째 공약은 운정신도시를 자족도시로 완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으로는 GTX, 지하철 등과 연계한 트램 설치, 역세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강화, 종합병원 유치 및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청룡두천 공원 특화, 상업지구 공영주차장 건립 등이 있다.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파주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는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후보가 선거캠프에서 윤후덕(파주갑, 왼쪽) 의원과 박정(파주을, 오른쪽)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14.(사진=최종환 캠프 제공) lkh@newsis.com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파주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는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후보가 선거캠프에서 윤후덕(파주갑, 왼쪽) 의원과 박정(파주을, 오른쪽)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14.(사진=최종환 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네 번째로는 소외 없는 지역균형발전도시이다.

 최 당선자는 공약 실천 방법으로는 주한미군반환공여지 일원에 대한 국가주도개발과 마을만들기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구도심·전통시장 주변과 주차장·보행로 정비, 읍·면사무소 소재지 중심 지역생활권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 당선자는 농촌지역을 6차 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생산-가공-유통-체험 연계로 농가소득을 다양화하고, 상하수도·도시가스 보급,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다양한 귀농·귀촌정책 추진, 인구감소 억제, 소규모 학교들의 6차 산업 연계로의 특성화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최 당선자는 청와대, 지방정부, 지방의회 삼위일체의 경험을 원동력으로 이같은 5대 대표공약 실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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