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산가족 상봉 다시 결실, 적극 환영"
【금강산=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 종결회의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경서(왼쪽)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남북이 오는 8월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뜨거운 혈육의 정을 상시적으로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적극 환영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한 점을 적극 환영한다"며 "남북 장성급회담과 체육회담에 이어 적십자회담까지 남북정상이 판문점에서 합의한 내용이 하나 하나 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이후 중단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문재인정부 들어 다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학수고대하며 수십년을 기다려온 남북 이산가족이 다시 만나게 된 점에 대해 남북 겨레와 해외 동포와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특히 이산가족으로 65년동안 힘들게 버텨오신 수많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후에도 남북이산가족들의 만남이 다종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 연속적, 정례적으로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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