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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 칭다오 미식 상담회’ 참가기업 공모

등록 2018.08.19 14: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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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칭다오지사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의 식품 수요에 맞춰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12월 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青岛市)에서 ‘2018 중국 칭다오 미식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산 가공식품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중국 칭다오시에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파견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현지 유력바이어와의 1대 1 상담기회는 물론 왕복항공료(50%)와 현지 단체 이동경비 등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은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품질과 안전을 내세운 수입 식품시장은 최근 폭팔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중국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른바 ‘80허우와 90허우’(1980~199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의 젊은층) 세대들의 건강·웰빙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중국을 세계 먹거리 시장의 주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지 상담회 개최의 핵심 역할을 하는 부산경제진흥원 칭다오지사는 2016년 11월부터 중국 칭다오시에서 지역기업을 위한 통상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2년에 걸쳐 쌓아온 노하우와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칭다오시 뿐만 아니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1선 도시(상하이·베이징 등)까지 바이어를 발굴해 부산지역기업들에게 다양한 수출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식품시장이자 부산의 농림수산물 수출 3위 시장인 중국은 지역기업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의 농림수산물 수출 1위는 일본, 2위는 미국이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자국 식품보다 가격 면에서 비싸지만 비교적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입식품 구매를 선호할 뿐만 아니라 현지의 한류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또 현재 부산의 대 중국 수출금액도 증가추세로 전환되면서 지역기업들에 긍정적인 통상환경이 마련되는 분위기이다.

 이에 부산경제진흥원 칭다오지사 김영대 지사장은 “현재 중국의 자녀정책 변화(2자녀 정책 폐지)와 인구 고령화로 유아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식품에 대한 안전한 이미지와 부산의 지역 브랜드 파워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식품 수출에 필수 요소인 중문 라벨링, 식품첨가물 성분검사 등의 각종 규제에 체계적으로 사전 대응한다면 부산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신청기업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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