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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급식 케이크' 충북 식중독 의심 122명으로 늘어

등록 2018.09.07 1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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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케이크 납품 12개 학교 전수조사 실시

[종합2보]'급식 케이크' 충북 식중독 의심 122명으로 늘어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충북지역 학생이 122명으로 늘었다.
 
 7일 충북도가 해당 케이크가 납품된 도내 학교 12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청주지역 고등학교 2곳 41명, 중학교 1곳 12명, 진천지역 고등학교 1곳 69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학생은 설사, 구토, 복통, 발열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들 학생을 보건당국에 보고하는 한편,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일과 5일 도내 12개 학교(초등 2개교, 중등 3개교, 고등 7개교)에 해당 케이크가 납품됐다"며 "식중독 발생 원인이 케이크로 추정됨에 따라 향후 급식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식 유통업체 풀무원 푸드머스가 전국 184개 급식소에 납품한 초코 케이크를 먹은 학생·교직원 115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임에 따라 해당 제품의 유통을 중단시킨 뒤 생산·유통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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