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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버노, 민주당의 비열성과 분노에 고통 당해"

등록 2018.09.30 1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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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룩한 모든 것, 11월 중간선거에 달려 있어"

트럼프 "캐버노, 민주당의 비열성과 분노에 고통 당해"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기도설을 제기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밤 (현지시간) 웨스트 버지니아주 윌링을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캐버노 판사에 대한 (인준)투표는 민주당의 무자비하고 분노스러운 전략을 거부하는 투표"라며 "캐버노는 민주당의 비열함과 분노에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문회에서 캐버노 지명자가 고교시절 성폭행 기도 의혹을 강하게 거부하는 증언을 했던 것을 거론하면서 "미국 국민들을 캐버노의 탁월성, 자질, 그리고 용기를 보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캐버노 판사 인준 투표는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법조인을 인준하는 투표"라며 상원의 인준은 물론이고, 11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 의회에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있게 해줄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모든 것이 11월에 성패가 달려 있다. 몇 주 뒤에는 우리 생애에 가장 중요한 투표가 치러진다. 나는 출마하지 않지만, 사실상 출마하고 있다. 그래서 위대한 (공화당)후보들을 위해 싸우러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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