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활성 증진된 '산수유 추출법' 특허 등록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은 '가압증숙을 이용한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산수유 추출물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사진은 건산수유 완제품. 2018.10.02 (사진=의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항산화 건강기능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산수유의 추출물 제조법이 특허를 등록했다.

경북 의성군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단장 최수정·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허청으로부터 '가압증숙을 이용한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산수유 추출물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해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가압증숙을 이용해 제조된 산수유 추출물은 갈릭산(gallic acid) 및 (+)-카테킨하이드레이트((+)-catechin hydrate)의 페놀화합물 함량이 증진되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화적 세포사멸과 관련해서는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같은 제조방법에 따라 제조된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산수유 추출물은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다양한 항산화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연구는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6년 8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은 지역특산품인 산수유 및 홍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 창설됐다.

의성에서 생산되는 산수유 및 홍화는 경북지역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산수유 제품은 피로회복, 홍화는 뼈 및 관절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수정 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장은 "이번 특허는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결실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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