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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비상…국토부, 비상대응체계 본격 가동

등록 2018.10.05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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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5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5㎞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강도 '중', 크기 '중형')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5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5㎞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강도 '중', 크기 '중형')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5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부로 하천, 도로, 철도, 항공 등 분야별로 비상근무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전방위적인 비상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속·산하기관, 광역지자체에 건설현장 특별관리 및 안전관리 철저를 긴급지시했으며, 광역지자체에는 해당 지역 민간건설현장의 태풍대비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감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각 상황대책반은 상황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태풍 상륙전 재차 비탈면, 도로 등 수해 취약 시설에 대한 순찰·점검을 강화한다.

 도로·철도·공항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교통소통 대책과 체류객 대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건설현장에서는 철저한 비상태세를 갖추고, 타워크레인·비탈면 등 태풍 취약 공종에 대해서는 '풍수해 대비 안전·보건 매뉴얼'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철저히 안전조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축·토목 등 공공발주 공사의 경우, 긴급히 안전과 관련된 작업이 아니면 강풍 및 호우 등 태풍 영향을 받는 공종에 대해 태풍경보 지역 및 발효시간대 공사 중지도 지시했다.

 상도유치원 붕괴현장과 같은 도심지 굴착현장 흙막이의 경우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별안전관리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홍수예보, 하천 상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것"이라며 "지자체 등의 요청 시 장비․자재․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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