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식]옥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성과 등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옥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성과

 충북 옥천군은 지난 13일 열린 ‘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24개 업체가 참여한 전시회에 방문객 3000여 명이 찾아와 1200만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200여건의 구매 상담과 120건의 원스톱 상담(구인·구직, 기업지원, 금융상담 등)도 진행했다.

 군은 이번 전시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추진 상 나타난 미비점을 분석·보완해 내년에는 지역 소상공인도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참여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옥천군장학회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


 ◇옥천소방서, 노인 요양원서 무 각본 소방훈련

 옥천소방서는 16일 옥천 꽃동네 성모노인요양원에서 예고 없는 무 각본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무 각본 소방훈련은 시간과 장소를 미리 정하지 않고 임의의 화재발생 상황을 관계자에게 부여하고 관계자는 평소 훈련과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상황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발생에 대응하는 훈련이다.

 출동 소방대도 훈련 상황이 사전에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동해 표준 작전 절차에 따라 직장자위소방대와 연계한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소방훈련은 화재 때 자력대피가 어려운 피난 약자가 많은 노인요양원의 화재특성을 반영해 자위소방대에 의한 수용인원 대피유도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옥천소방서는 불시 무 각본 소방훈련으로 기존의 형식적인 훈련을 탈피해 실질적인 소방훈련이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직장자위소방대의 대응능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훈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청산면 교평리에 지역특화정원 조성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는 지역주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도시민이 찾을 수 있는 농촌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청산면 교평리에 지역특화정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특화정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유휴공간과 지역에 분포해 있는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해 마을 정원을 조성하고, 농촌관광을 상품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했다.

 주민 참여형 정원 조성을 위해 컨설턴트 김남돈 박사의 지도로 주민 사전교육과 선진지 견학, 주민참여회의 등을 거쳤고, 지역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살려 정원을 만들었다.

 이 지역 천년역사와 지역주민의 아름다운 삶을 ‘천년향기정원’으로 표현해 청산면 교펑리 천년탑 인근에 조성했다.

 100여㎡ 크기의 정원 입구에는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목조 장승이 세워졌고 데크 쉼터, 꽃밭 등이 갖춰졌다.


 ◇옥천군 새마을회 일손봉사

 옥천군 새마을회(회장 강정옥) 회원 20여 명은 16일 1사 1일손봉사를 약속한 군북면 자모리 쪽파 농가에서 일손봉사를 했다.

 1사 1일손봉사 협약은 단체와 마을이 자매결연 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기업에 일손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새마을회는 지난 8월 첫 번째 봉사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봉사를 했다.

 새마을회원들은 이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제초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지역 내 유휴인력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하루 4시간의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 2만 원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옥천에서는 지난 9월 말 현재 1만1928명이 참여해 올해 목표인 1만5983명을 가볍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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