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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불리한 증거 계속 인멸…즉각 체포해야"

등록 2018.11.27 12: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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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거짓말 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삭제"

【서울=뉴시스】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서울=뉴시스】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7일 ‘혜경궁 김씨(@08__hkkim)’ 사건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자택 압수수색이 단행된 것과 관련, "이재명 지사를 즉각 체포해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검찰에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지사가 본인에게 불리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중 3월27일부터 4월8일까지가 모두 삭제돼있다"며 "이 중에서 4월5일 백업 내용이 우리 당의 장영하 변호사가 허위사실공표로 선거법 위반 고발건의 증거자료다. 이 증거자료까지 삭제돼있다"고 전했다.

이어 "4월5일 페이스북 내용은 '제 아내는 트위터 계정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 이 부분을 우리 당에서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며 "이 지사가 3월27일부터 4월8일까지 페이스북을 삭제한 이유는 검찰조사 후에 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본인이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심했다.

또 "이 지사의 증거 인멸 시도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아내 김혜경씨 이메일 계정을 폭파했고, 또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며 "그 뿐만 아니라 문자폭탄이 온다고, 문자폭탄이 오면 핸드폰 번호만 바꾸면 되는데 핸드폰 기계를 통째로 바꿨다. 트위터 접속 흔적이나 다른 증거들이 핸드폰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성남=뉴시스】이재명 경기지사.

【성남=뉴시스】이재명 경기지사.

하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것을 볼 때 이 지사는 과거에도 증거 인멸을 수차례 했고, 지금도 온 국민의 이목이 쏠려져 있는 상황에서도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이 지사를 즉각 체포해서 구속수사에 돌입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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