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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산림청 최고 뉴스는 '북한 훼손 산림에서 발견한 희망'

등록 2019.01.02 1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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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결과, 가리왕산 복원도 주요 이슈

【서울=뉴시스】김재현 산림청장이 12일 강원도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8.12.12. (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재현 산림청장이 12일 강원도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8.12.12. (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북한과의 산림교류'가 지난해 산림분야에서 가장 핫한 이슈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1년간 생산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2018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북한 산림에서 발견한 희망'이 최고 뉴스로 선정됐다고 32일 밝혔다.

2위에는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복원과 함께 지역 상생방안 찾아 나서가 뽑혔고 이어 아시아 최대 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3일 개원(3위), 내 삶을 바꾸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4위), 아시아 녹화를 위한 10년의 노력,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으로 결실 맺다(5위)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미세먼지, 도시숲으로 해결 ▲지역맞춤형 산림일자리 발굴·육성 본격 시동 ▲폭발 위험 없이 오래 쓰는 차세대 종이전지 핵심기술 개발 ▲인제국유림관리소·인제군과 ‘산림종합계획’ 공동수립 ▲스마트한 산불재난관리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핫한 이슈로 선정된 '북한 산림에서 발견한 희망'은 지난해 남북 관계의 훈풍을 타고 김재현 청장이 북한을 방문해 훼손된 산림의 실태를 확인하고 복구에 대한 희망을 전한 소식(9월 21일)이다.

이 뉴스에서 김 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과도 직결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묘목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양묘장을 꼽았다.

 또한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복원과 함께 지역 상생방안 모색'(12월 12일)과 아시아 최대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5월 3일) 소식도 큰 관심을 받았다.

 산림청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의 전면복원은 협상 대상이 아닌 법적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정선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키 위한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 중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이 김재현 청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새로운 산림정책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인 ‘내 삶을 바꾸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7월 17일)도 의미있는 뉴스로 평가됐다.

 이번  10대 뉴스는 언론인, 산림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문항은 산림청이 지난 1년여간 배포한 보도자료(593건)를 바탕으로 했다.

 산림청 박현재 대변인은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지난 한 해의 산림정책을 결산하고 국민관심과 정책성과가 컸던 이슈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2019년에는 국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산림정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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