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상균 3·1절 특사 제외 아쉬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26일 정부가 3·1절 특별사면 대상자 4378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사면이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무척 아쉽다"고 평가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 전 위원장이 주도한 민중 총궐기가 촛불 혁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문재인 정부는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특사 대상자에 광우병 촛불시위,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세월호,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사드배치 반대, 2009년 쌍용차 파업 등의 관련자들이 포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지난 정부의 불통과 적폐적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관련자들에 대한 특사는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패범죄에 연루된 정치인, 공직자, 경제인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써 이번 특별사면이 나름대로 제 역할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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