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루나이, 과학기술·투자협력 등 MOU 3건 체결
자원, 기술·혁신 산업, 식품가공 분야 투자협력 강화키로
韓, 특허협력조약 하 국제조사기관 지정…국제조사 시행
과학 기술, 식품 과학,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협력 강화
【반다르스리브가완(브루나이)=뉴시스】전신 기자 =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위치한 브루나이 왕궁 '이스타나 누룰 이만'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하고 있다. 2019.03.11.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이날 오전 11시15분(이하 현지시각)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 '이스타나 누룰 이만' 브루나이 왕궁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두 정부 간 MOU 체결식에 임석했다.
양국 장관들은 ▲투자협력 MOU ▲특허협력조약 하 국제조사기관 지정 MOU ▲과학기술 협력 MOU 등 3개 분야에 서명했다.
투자 협력 MOU는 양국이 자원, 기술·혁신 산업, 식품가공 등 분야에서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허 협력조약 하 국제조사기관 지정 MOU는 브루나이 특허청이 우리 특허청을 특허협력조약(PCT) 하 국제조사기관(ISA)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허협력조약은 특허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약이다.
금번 MOU 체결로 아세안 회원국 중 7번째로 우리 특허청이 ISA로 지정되며, 국제특허출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아세안 국가 중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가 국제조사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우리 특허청은 현재 17개국이 ISA로 지정하고 있다.
과학기술 협력 MOU는 양국이 과학기술 공통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과학기술 정책, 식품 과학,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공통 관심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전문가·정보교류 등 협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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