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브루나이 한국어 수업 참관…"양국 소통 길 열어"
브루나이 전통무예·전통악기 연주단 '겨울연가' OST 연주
【반다르스리브가완(브루나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전 브루나이 왕궁에서 살레하 왕비와 환담을 나누고 왕궁을 둘러보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갖고있다. 2019.03.11.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아는 것은 물론 한국과 브루나이 간 소통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감동스럽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브루나이 국립대 한국어 교실 중 가장 초급 단계에 해당하는 수업에 참관했다. 해당 대학은 레벨 1에서 6까지 나눠 한국어 수업을 진행 중이다.
김 여사는 먼저 한국어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수치야티 브루나이국립대 언어센터 부센터장은 "브루나이 국립대학교에는 10개 국어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데, 그 중 한국어 수업이 가장 인기가 좋다"며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언급했다.
한편 브루나이 국립대학 학생들은 브루나이 전통무예 실랏(silat)과 전통악기 연주단의 드라마 겨울연가 OST 를 선보이며 김 여사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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