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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지하철 안전사고 46%…안전교육 실시

등록 2019.04.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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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전사고 예방 대책 일환

【서울=뉴시스】연도별 60대 이상 어르신 안전사고 현황. 2019.04.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연도별 60대 이상 어르신 안전사고 현황. 2019.04.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지난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전체 사고 발생건수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노인의 지하철 안전사고 비중은 46.2%(전체 사고 건수 595건 중 275건)로 파악됐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노인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각각 45.6%(전체 691건 중 315건), 45.8%(전체 619건 중 284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무리한 승하차로 출입문에 끼이거나 발빠짐 ▲급하게 계단이용 발을 헛디뎌 넘어짐 ▲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다가 넘어짐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역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1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교육'을 확대·실시한다.

공사는 어르신 지하철 안전사고 유형과 현황, 지하철 이용 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음주 후 지하철 탑승 위험 강조,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해 치료비 지급 불가한 사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게 되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께서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알고 안전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의를 갖고 소통하면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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