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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오신환 "변화의 첫 걸음, 현 지도부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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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5 15:32:06
바른정당계 오신환, 국민의당계 김성식 꺾고 당선
"워크숍 개최하고 총의 모아 손학규에 충언 전달"
"사보임으로 반검찰세력 오인…정치인생 큰 오점"
"안철수·유승민, 당의 모습으로 발현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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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오신환 의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05.1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제가 같이 후보로 같이 출마한) 김성식 의원과 다른 포인트는 현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이다"라며 "두 후보가 개인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역량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번 선거에서 판단했던 기준은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선임을 위한 의원총회 후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변화를 선택한 의원들께 감사하다.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의 체제 전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 자강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변화와 혁신이라는 점에서 (저를) 선택해주지 않았나 싶다. 그 방향에 맞게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시간이 많지 않다. 약속한 대로 빠른 시일 내 의원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총의를 모아, 손학규 대표를 바로 찾아뵙고 제 간곡한 충언을 말씀드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당선되면서 우리당에는 국민의당계 바른정당계는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바른미래당계로 화합하고 자강하고 개혁해서 내년 총선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신임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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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된 오신환 의원이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선거관리위원장, 김관영 전임 원내대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손학규 대표, 김성식 후보. 2019.05.15.since1999@newsis.com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 없다. 김성식 의원이 말한 혁신이 과거 손 대표가 제안하기도 한 것이다. 일부 의원들 중에는 그 방법을 말하는 사람도 있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즉각적인 퇴진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얘기하는 분도 있다. 제 3의 방법으로 우리가 새로운 일신의 면모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도 한다. 그동안 모든 의견을 조율하고 의원들, 지역위원장, 당내 구성원, 사무처 당직자와 모두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가겠다."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한국당과 1대 1 영수회담을 양해한다고 발언한 이유는?

"청와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열고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이라면 어떤 형식이 필요하겠나. 저는 제 3당의 신임 원내대표로서 충분히 양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한국당의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해 손을 내미는 그런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한국당이 조건 없이 바로 국회 정상화에 복귀하는 것이 전제된다면 누가 반대하겠나. 그 이후에 다른 정당과 연쇄 영수회담을 해도 되고 1대 5로 각 정당들과 만나도 된다. 한국당도 마찬가지다. 자꾸 자기들 지지층 결집만을 위해 악용하지 말고 진정성 있게 대화하겠다, 다른 조건을 붙이지 않겠다고 먼저 얘기해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한 원내대표로서의 생각은 무엇인가.

"현재 기형적으로 백혜련·권은희 의원 안이 올라가있다. 이런 패스트트랙 자체가 처음이지만 두 법안 자체가 올라 있는 것도 처음이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다만 제가 국회 사무처에 알아보니, 정확한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진 않지만 합의 되지 않으면 두 법안이 본회의장에 올라가는 이상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본회의까지 가기 전에 선거제 뿐 아니라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등 모두 여야 합의될 수 있도록 제가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 제가 비법조인이지만 19·20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자 간사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강제 사보임 되는 과정에서 저는 이상하게도 반 검찰세력이 돼버렸다. 제 정치인생에서 가장 큰 오점이라 생각한다.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사개특위 사보임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정상화란 개념에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고 본다. 당사자가 저와 권은희 의원이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과 의논해서 정상화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바꾸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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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9.05.15.
 since1999@newsis.com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와 손잡겠다고 한 것의 의미는?

 "변화와 혁신을 내부에서 보이겠다며 국민적인 응원으로 출범했는데, 이를 한 번도 두 분이 구현해 낼 방법을 찾지 못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두 분이 창업주로서 책임감이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생각한다. 구성원과 함께 논의해 제대로 우리 당의 모습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

-개헌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헌은 집권여당과 청와대가 반응해야 할 수 있는 문제다. 지난 탄핵과정에서 뜨거웠던 국민 열망이 고스란히 반영돼 국정이 운영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개헌 논의는 지금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차도 반응하지 않는 개헌 논의를 쉽게 시작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 직후 제3지대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제가 지난 의원총회에서 이미 단호한 의지로 화합과 자강 개혁을 선택했다. 우리 당의 백드롭에도 이미 표시하지 않았나. 평화당과 당 통합은 절대로 없다"

-이번 선거에서 반대표를 던진 분과는 어떻게 화합할 것인가.

 "저는 과격하거나 극단적인 비합리주의자가 아니다. 우리당 의원들의 선수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니 총 50선이더라. 그 배의 역할을 해서 확장성을 낼 수 있도록 중진의원들도 찾아뵙고 의논해 자강하고 혁신하겠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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