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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노기술 R&D 투자로 5000억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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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7 15:00:00
'나노융합2020'으로 29개 기업 사업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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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나노융합2020사업 주요 내용.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정부가 나노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1200억원을 들여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나노융합2020사업'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은 29곳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만들어 낸 제품은 85개이며, 특허 출원과 등록은 각각 358건, 148건으로 집계됐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공공 부문이 보유한 나노기술을 산업계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해 조기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일 사업단을 꾸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에는 모바일폰 지문인식 모듈이 꼽힌다. 세계 최초로 나노패키징 공법이 적용된 초박막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해 기존 시스템보다 지문 인증 처리속도가 30%가량 빨라졌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크루셜텍은 이 기술을 사업화해 2947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외에 전자파 차폐 흡음소재(익성)와 고성능 고온 초전도 선재(서남)기술도 사업화를 통해 각각 228억원, 13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산업부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나노융합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래 유망 신사업과 나노기술을 연계한 제품 개발을 위해 2021년부터 5년간 37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도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에 내년부터 2031년까지 4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시행을 확정했다. 현재 양 부처는 '나노융합 2030 사업(가칭)'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이날 수원 광교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과 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나노융합2020사업' 성과를 알리기 위한 '산학연 현장간담회'와 '성과보고대회'가 열렸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참여 기업이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이지만 구글·오포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해 수출 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나노기술이 제조업 혁신 및 신시장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은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사업화 모델도 더욱 다양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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