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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가을 미세먼지 대비 경로당 차단망 설치

등록 2019.08.14 1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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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와 미세먼지 80%이상 차단 효과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구립 경로당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2019.08.14.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구립 경로당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2019.08.14.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가을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구립경로당 45개소에 미세먼지 차단망 536개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까지 전 구립경로당 창문에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를 완료한다.

미세먼지 차단망은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한다. 이 차단망은 나노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부피 대비 표면적이 넓고 그물망 구조여서 통기성이 좋다. 빗물에 강해 먼지가 쌓일 경우 물로 세척해 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설치 후 경로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 경로당에 산소공급기를 추가로 보급한다. 실내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호흡곤란, 어지럼증, 피로 등을 예방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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