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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핵실험 오래 안 해…김정은과 다시 만나고 싶어"(종합)

등록 2019.09.24 0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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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美 최대 군사장비 구매국…문 대통령과 논의할 것"

"비핵화 전 추가 제재 고려 안 해…거래 여부는 지켜봐야"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4. photo1006@newsis.com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뉴욕·서울=뉴시스】 안호균 김태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3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물론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될지는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과) 성공적인 회담들이 있었다"며 "제재의 경우는 계속 유지되고 있지만 인질들이 다시 송환됐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큰 기류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많은 것들을 이뤘다. 북한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핵실험을 강행하지 않았다"며 "관계도 아주 좋지만 어떻게 될진 한 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재는 계속 이행되고 있다지만 중요한 건 북한에 억류된 인질들 돌아왔다는 것"이라며 "전쟁에서 쓰러진 영웅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와 김 위원장은 핵 실험 문제를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본인의 약속을 지켰다"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을 하기도 했다.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미국과 북한이 전쟁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4. photo1006@newsis.com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이어 "(앞으로) 합의를 볼 수도 있고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저희의 군사장비를 구매하고 있는 큰 고객"이라며 "(문 대통령과)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과 전에 북한의 행동을 촉구한다고 했는데, 비핵화 전에 제재에 대해서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그 부분(비핵화 전 제재)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지금 현재 북한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선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딜이 될지 안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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