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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 국내 공개…올해 말 인도 시작

등록 2019.09.29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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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 국내 공개…올해 말 인도 시작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맥라렌 GT'를 국내에 공개하고, 올해 말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맥라렌 GT는 지난 7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 대중 앞에 선보였으며, 이후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서 MSO 스페셜 에디션 전시 등 국가별 글로벌 데뷔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맥라렌 GT' 공개행사가 열렸다. 29일 맥라렌에 따르면 맥라렌 GT의 국내 시작가는 2억9700만원부터다.

이태흥 대표이사는 '맥라렌 GT' 공개행사에서 "그랜드 투어러 시장의 획일화된 인식을 바꾸는 콘셉트와 고급스러운 소재가 적용된 인테리어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며 "맥라렌의 기술과 감성에 새로운 경험까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맥라렌 고유의 영역을 그랜드 투어러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맥라렌 GT는 맥라렌의 미래 전략 플랜인 '트랙 25'에 따라 공개된 네 번째 모델이며, 세계 최초의 '하이퍼-GT' 차량인 얼티밋 시리즈 '스피드 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맥라렌 GT 국내 공개…올해 말 인도 시작

그랜드 투어러에 최적화된 설계로 업그레이드된 카본 파이버 모노셀 II-T가 맥라렌 GT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경량의 카본 파이버 덕분에 맥라렌 GT의 건조 중량은 단 1466kg이다. 경쟁 모델 대비 최소 130kg가벼워 그랜드 투어러 클래스 중 가장 경량의 차체를 자랑한다. 620마력의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된 맥라렌 GT의 무게 대비 출력비는 톤당 405마력으로 여느 맥라렌과 같이 뛰어나다.

7단 듀얼 클러치 SSG 자동변속기와 결합한 파워 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 326km/h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 200km/h까지는 9.0초면 도달할 수 있다. 맥라렌 GT는 부드럽지만 정교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화 프로세스도 병행했다. 맥라렌 GT는 유럽 기준으로 5500rpm에서 6500rpm 사이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인 630Nm을 보여준다. 완만하게 상승하는 토크 커브를 구현하고 있어 전 영역대에 걸쳐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맥라렌 GT의 서스펜션, 스티어링 및 브레이크는 모두 그랜드 투어러 특성에 맞춰 최적화 과정을 거쳤다. 최첨단 '프로액티브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해 각각의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독립적 혹은 상호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최적화된 차체 제어를 위한 알고리즘인 옵티멀 컨트롤 씨어리는 앞에 펼쳐진 도로의 정보를 미리 파악,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맥라렌 GT 국내 공개…올해 말 인도 시작

공간 활용도도 우수하다. 570리터에 달하는 여유로운 러기지 스페이스를 자랑하는 맥라렌 GT에는 전면 트렁크와 후면의 러기지 베이가 있다. 카본 파이버 모노셀 II-T의 독창적인 설계는 엔진룸과 테일게이트 사이에 420리터에 달하는 러기지 베이가 적용될 수 있는 이유다. 또한 높은 강성의 카본 파이버 구조 덕분에 C-필러를 글래스로 적용, 맥라렌의 시그니처인 180도 시야를 제공한다.

맥라렌 GT에는 혁신적인 고급 소재가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인테리어 트림에 따라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소프트 그레인 가죽 또는 알칸타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추후 캐시미어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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