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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히로카즈 감독 "이창동 감독에게 늘 영감 받아"

등록 2019.10.05 1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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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해 10월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30. chocrystal@newsis.com

【부산=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해 10월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3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남정현 기자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아시아 영화인으로서 동료 감독인 이창동 감독에게 늘 영감을 받는다고 밝혔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일본을 벗어나 만든 작품이다. 이에 대해 히로카즈 감독은 "평소 제가 영화를 만들면서 일본 영화를 만든다는 걸 의식하지 않는다. 이번에 프랑스에서 영화를 찍으면서도 프랑스 영화를 찍는다는 의식은 없었다. 그것보다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동시에 감독들, 이창동, 자장커 감독 등 아시아의 벗들에게 늘 자극을 받고 영감을 받는다. 그래서 저 또한 그분들에게 보여드릴 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5년간 영화를 만들어 왔다. 아시아영화인이라는 의식이 근저에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건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다"라고 말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전설적인 여배우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그녀와 딸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 영화계의 대스타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는 그녀를 사랑하고 찬미하는 남자들, 새 연인과 전 남편 그리고 그녀의 매니저 사이에서 여왕처럼 군림한다. '파비안느'가 자서전 출간을 앞둔 어느 날, 고압적인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딸 뤼미에르(줄리엣 비노쉬)가 남편과 어린 자녀를 데리고 프랑스로 돌아온다. 모녀의 재회는 곧 격렬한 대립으로 치닫는다.

한편, 히로카즈 감독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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