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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미국처럼 틱톡 사용 금지할 수 있다"

등록 2024.04.30 08:54:53수정 2024.04.30 0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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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틱톡의 위험성 잘 알고 있다"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여부 등 조사

결과 따라 집행위가 서비스 차단 가능

[서울=뉴시스]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로고. (사진=틱톡 제공)

[서울=뉴시스]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로고. (사진=틱톡 제공)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옌 유럽 집행위원장이 유럽연합(EU)도 틱톡을 금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 폴리티코(POLITICO)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폰 데어 라이옌 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 의원 후보자들과 토론회에서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이 미국에서 제정된 것과 관련해 “(EU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집행위원회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관 소유 휴대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며 “우리는 틱톡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은 지난 주 유럽 집행위원회가 틱톡의 EU의 디지털서비스법 준수 여부를 조사함에 따라 틱톡 라이트 앱 사용자들에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또 틱톡이 소수인종을 차별하는 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틱톡의 서비스가 금지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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