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다음은 롱후리스?
롯데백화점이 롱후리스를 내놓은 건 그만큼 후리스 상품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각종 패션 브랜드가 후리스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고, 인기 상품은 벌써 완판됐다. 노스페이스·파타고니아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는 후리스 상품을 구하기 위한 고객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보아 후리스 후드 집업 자켓'은 출시 3주 만에 완판됐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패션 브랜드 '하이드아웃'의 '지킬앤하이드 롱후리스'를 21만8000원에 판다. 하이드아웃은 유명 연예인이 한 TV프로그램에 착용하고 나와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 캐주얼 브랜드다. 2017년부터 롱후리스를 내놨고, 출시 상품은 해마다 품절됐다.
이 제품은 엉덩이를 덮지 않는 일반 후리스와 달리 무릎까지 내려오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함께 '3M'의 신슐레이트(Thynsulate) 소재를 사용해 한 겨울에 추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보온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눈이나 비가 오는 상황에 취약한 후리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형태로 제작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동절기 가장 주목 받는 패션 의류는 후리스"라며 "향후에도 고객이 선호하는 패션 트렌드를 적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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