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PGA투어 17일 개막… 세계 1위 브룩스 켑카 등 참가
【멤피스=AP/뉴시스】브룩스 켑카가 28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켑카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우승해 더CJ컵, PGA챔피언십에 이어 2018-19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왕과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2019.07.29.
PGA투어 제주대회인 더씨제이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BRIDGE)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PGA 투어 정규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게리 우들랜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필 미켈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최경주,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민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 등 총 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과 PGA TOUR 스탭들은 지난 14일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해 15일 기자회견 및 갈라디너, 16일 국내 팬들과의 공식 프로암대회를 마친 후 17일부터 본격적인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저녁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갈라디너에서 환영사를 통해 “수많은 골프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배출됐고, PGA 투어를 거쳐 간 스타골퍼들은 세계 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세계 골프계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