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 풍랑주의보 해제…수중·수색 '청신호'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6시를 기준으로 동해 중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오전 6시 기준 독도 해역 파도 높이는 0.7m이다. 이날 오전 중 파도 높이는 1.5∼3m로 오후는 1~2m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경비대 헬기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어선 선원과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을 태우고 이륙 후 2∼3분만에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해역은 독도선착장 기준 서남쪽 방향 300m지점이며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대구로 향하다가 사고가 났다.
수색 사흘 차인 지난 2일 오후 9시14분께 해군 청해진함 해난구조대(SSU) 심해잠수사들이 동체에서 떨어져 나간 꼬리 부분에서 정비실장과 부기장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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