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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2시간40분간 관저 만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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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0 2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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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청와대 제공) 2019.1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여야 5당 대표들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집권 후반기의 시작을 여야 대표들과 함께 한 문 대통령이 '조국 사태'로 멈췄던 협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 회동은 6시부터 약 2시4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형식과 의제 없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배석자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1명 뿐이었다.

이번 만찬은 여야 대표들이 지난달 말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문을 온 것의 답례 차원에서 준비됐다. 문 대통령이 사적 공간인 관저에서 여야 대표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안 논의를 떠나 조문 오신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마음이 가장 크셔서 관저의 문을 여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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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청와대 제공) 2019.11.10. photo@newsis.com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간 회동은 지난 7월18일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댄 뒤 약 4개월 만이다. '조국 사태'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조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초대했다고 설명했지만 임기 반환점을 돈 뒤 첫 일정으로 여야 대표들을 만난 것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조국 사태로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든 협치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각당 대표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는 이날 만찬 회동이 감사 표시 성격인 만큼 결과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정당들은 오후 늦게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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