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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 수출…"전력난 해소"

등록 2020.02.19 09: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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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뿌까마에마 대학서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 개최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전경.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전경.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전력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수출한다.

한전은 18일(현지시간) 도미니카 뿌까마에마(PUCMM) 대학에서 '한전-중소기업 협력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BEMS는 한전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전기, 가스, 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믹스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위해 나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인 J&D전자,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한국기업인 ESD와 함께 10개월 간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한전은 이번에 준공된 도미니카 PUCMM 대학을 시작으로 현지 기업과 호텔 등에 K-BEMS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갤 카노 도미니카 국가에너지위원회(CNE) 위원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에서 가장 경제성장률이 높은 나라로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시급하다"며 "K-BEMS가 많이 보급된다면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도미니카와 한국 양국 간 기술협력 토대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한전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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