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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캐나다 장관과 통화…"한국에 과도한 조치 말라"

등록 2020.03.02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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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韓 여행권고 2단계…대구·청도 3단계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2.27.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에 과도한 조치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2일 오전 강 장관이 샴페인 장관과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 상황과 정부 조치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캐나다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합리적·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과 한국 정부와 소통 노력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측이 한국 정부 역량을 신뢰하고 향후 한국 관련 과도한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자국민에 대한 해외여행 권고 4단계 중 한국 전역에 2단계(주의강화), 대구·청도 지역에 3단계(불필요한 여행자제)를 공고 중이다. 한국인의 캐나다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태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정부가 높은 수준의 진단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전수조사를 적극 실시해 결과를 신속·투명하게 국민들에게 공유하고 있으며, 전방위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샴페인 장관은 상세한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방역 역량과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국제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고 중요한 만큼, 한-캐나다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자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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