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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위중환자 '사이토카인 폭풍' 의심, 위중도 올라가진 않아

등록 2020.03.21 15: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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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들 통해 관련 지침 등 준비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17세 사망자는 진단검사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0.03.19.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2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20대 위중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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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위중 환자인 20대 환자는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분비돼 체내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대 환자와 관련해서는 해당 의료기관 주치의께서 일부 사이토카인 폭풍이 의심된다고 하신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8799명 중 인공호흡 등이 필요한 위중환자는 62명으로, 20대는 1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에도 전문가들이 있고, 일선에서 환자를 보는 의료진들께서도 이런 사례들이 정립이 되면 관리에 주의를 더 기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의견을 통해서 치료와 관련된 여러 지침이나 이런 것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대 위중 환자의 상태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현재 상태로써는 환자 상황이 위중한 것은 사실인데 거기에서 좀 더 위중도가 올라갔던 그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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