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 87% 완료…192명 양성
대실요양병원에서 54명 추가로 확진…총 확진자 64명
서요양병원에서도 현재까지 35명 확진…역학조사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1일 오후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인 대실요양병원에서 전일 대비 54명이 추가로 확진, 현재까지 총 6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6·7층 입원환자에 대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소재 의료기관인 서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대구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집단시설 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서 열린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은 시설 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이상징후가 발생할 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이번주 안에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 시장은 "이번주 안으로 고위험 집단시설의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겠다"며 "청정지역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곳은 코호트 격리로 관리하고, 그렇지 못한 곳은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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