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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청주 흥덕 예비후보 통합당 탈당…무소속 출마 준비

등록 2020.03.23 16: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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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청주 흥덕 예비후보 통합당 탈당…무소속 출마 준비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김양희 청주 흥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15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김 예비후보는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지역구를 흥덕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경선조차 치르지 못하게 되자 크게 반발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통합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구 현역인 정 의원이 흥덕구에 오려면 정정당당한 경선을 실시하자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했다"며 "흑막에 싸인 단수 전략공천을 밀어붙인 데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25일 무소속 출마 선언, 26일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청주 흥덕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진보 텃밭으로 불리는 이곳은 보수 정당이 16년 동안 깃발을 꽂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에 도전하는 도종환 의원이 지역구 사수에 나선다. 통합당은 8년간 터 잡았던 상당을 떠나 흥덕으로 기수를 돌린 정우택 의원이 도전한다.

민생당에선 한기수 전 청주시청 주무관이 출마한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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