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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보 등록]광주 42명 5.25대 1·전남 45명 4.5대 1

등록 2020.03.27 21:34:40수정 2020.03.27 21: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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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모두 제20대 총선보다 경쟁률 하락

북구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8명 최고 경쟁률

무소속 광주 5명·전남 8명 최근 선거 중 최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둔 16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2020.03.1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둔 16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2020.03.1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각각 42명과 45명 등 총 87명이 등록해 광주 5.25대 1, 전남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의 후보들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출마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무소속 후보는 최근 총선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제21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는 동구남구갑 4명, 동구남구을 5명, 서구갑 5명, 서구을 5명, 북구갑 5명, 북구을 8명, 광산갑 5명, 광산을 5명이 등록했다.

북구을은 민주당과 민생당, 정의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기독자유통일당 후보 각각 1명에 무소속 후보 2명까지 가세해 가장 많은 8명이 본선 경쟁을 벌인다.

광주지역 정당별로는 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2명, 민생당 7명, 정의당 6명, 민중당 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8명, 기독자유당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5명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광주에서 43명이 등록, 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이번 21대 총선은 1명이 감소해 경쟁률이 0.13%포인트 하락했다.

20대 총선은 광주지역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19대 총선은 35명이 등록해 4.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은 목포 4명, 여수갑 4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갑 8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7명, 나주·화순 3명, 담양·함평·영광·장성 5명, 고흥·보성·장흥·강진 3명, 해남·완도·진도 3명, 영암·무안·신안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기독자유통일당에 민주당을 탈당한 노관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6명, 민생당 6명, 정의당 4명, 우리공화당 1명, 민중당 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6명, 기독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8명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은 52명이 등록해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번 21대 총선은 7명이 줄어들어 경쟁률이 0.7%포인트 낮아졌다. 19대 총선은 당시 11개 선거구에 49명이 등록해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은 무소속 후보가 광주 5명, 전남 8명 등 총 13명으로 최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적었다. 20대 총선 17명, 19대 총선 36명, 18대 총선 18명, 17대 총선 20명, 16대 총선 33명이고, 13대 총선이 9명으로 가장 적었다.

무소속 후보가 적은 것은 정당이 8개로 늘어나고 사상 최초로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돼 출마할 수 있는 플랫폼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후보는 광주 5명(11.9%)으로 20대 총선 10명(23.3%) 보다 5명이 줄었고, 전남 3명(6.6%)으로 20대 총선 1명(1.9%)보다 2명 늘었다.

연령별로 광주는 50대가 23명(54.7%)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9명(21.4%), 60대 8명(19%), 30대와 70대가 각각 1명(2.3%) 순이다.

전남도 50대가 20명(44.4%)으로 가장 많고, 60대 14명(31.1%), 40대 5명(11.1%), 70대 4명(8.8%), 30대 2명(4.4%) 순이다.

직업은 광주·전남 모두 '정치인'이 18명·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력은 '대학 졸업'이 광주 19명, 전남 21명으로 최다였다.

체납 중인 광주·전남 후보자는 3명이고, 최근 5년간 세금을 내지 않은 이력이 있는 후보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광주 동구남구갑 장병완 후보로  90억2806만원을 신고했고, 가장 적은 후보자는 북구갑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로 마이너스 2억4800만원이다.

전과가 있는 후보자는 광주가 16명(38.1%), 전남이 22명(48.9%)으로 나타났다.

군미필자는 광주 후보자 37명(여성 5명 제외) 중 11명(29.7%)이고, 전남은 42명(여성 3명 제외) 중 8명(19.0%)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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