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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1710선 마감

등록 2020.03.30 1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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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1710선 마감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한 1710선에서 장을 닫았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717.73)보다 0.61포인트(0.04%) 내린 1717.12에 마감했다. 지수는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에 출발해 장중 꾸준히 하락폭을 좁히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82억원, 198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21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금융업(-0.55%), 유통업(-0.53%), 통신업(-0.4%), 제조업(-0.21%) 등은 하락한 반면 의약품(2.26%), 증권(2.12%), 전기가스업(1.92%), 의료정밀(0.95%)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0.93%) 하락한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91%), LG화학(-0.16%), 현대차(-1.16%), LG생활건강(-0.81%), 삼성SDI(-1.41%)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셀트리온(0.54%) 등은 상승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확진자 증가는 유럽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며 "주식시장은 4월 초 경제 지표 악화와 미국 코로나19 확진 가속화에 직면할 예정이므로 추세적 반등에 확신을 갖기까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22.83)보다 19.28포인트(3.69%) 오른 542.11에 마감했다. 지수는 9.70포인트(1.86%) 내린 513.13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 반전한 뒤 상승폭을 늘리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5억원, 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에이치엘비(1.05%), 씨젠(4.40%), 펄어비스(2.34%), 셀트리온제약(6.74%), CJ ENM(2.59%), 스튜디오드래곤(0.92%), 케이엠더블유(0.90%), 코미팜(7.40%), 헬릭스미스(3.25%) 등이 크게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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