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학원시설 600개소 운영실태 점검
학원 640여개소에 손소독제 640개·마스크 2만6천개 배부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 학원운영 실태조사. (사진=도봉구 제공) 2020.03.31. [email protected]
현재 구에는 320여개의 학원과 320여개의 교습소가 등록돼 있다. 구는 구청 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2인 1조로 40개조 편성했다. 점검반은 이날부터 4월1일까지 시와 교육청에서 점검한 40개소를 제외한 학원 및 교습소 600여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학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불가피하게 학원과 교습소를 운영하는 경우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등 출입 금지(대장 작성)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 ▲최소 하루 2회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상시설 현장 점검 시 손소독제 640여개와 마스크 2만65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 등의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활동 등 총력을 다해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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