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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용한 '랜섬웨어' 전세계 비상"…인터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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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6 12:00:00
경찰, 보라색 수배서 국내기관 등 전파
범죄수법 공유…악성 메일, 장애 유발 등
걸리면 복구 어려워, 백업·갱신·보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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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비상이 걸렸다. 인터폴은 랜섬웨어 관련 범죄 수법을 공유했고, 경찰은 이를 국내 관련기관에 전파 중이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발부한 코로나19 관련 보라색 수배서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전파했다.

'보라색 수배서'는 각종 범죄 수법 공유를 목적으로 발부된다. 그간 경찰이 공유한 보라색 수배서는 코로나19 관련 내용 외에 마약,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관련한 것들이 있다.

인터폴은 사안에 따라 보라색 수배 이외에 수배자 체포(적색), 범죄 관련인 소재확인(청색), 우범자(녹색), 실종자(황색), 변사자(흑색), 위험물질 경고(오렌지색), 안보리제재대상(UN특별) 등 8개 수배서를 발부한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 사무총국은 정부 주요 시설과 병원 대상 코로나19 관련 랜섬웨어 공격을 감지해 이번 보라색 수배서를 발부했다.

수배서에는 코로나19 관련 랜섬웨어 공격을 ▲악성 이메일 및 첨부파일 ▲사용자 권한 장애 유발 ▲이전 시스템 취약점 이용 등의 방법으로 구분하고 있다.

공격이 시스템에 침투하게 되면 모든 서류를 암호화하거나 삭제하며, 사용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진다. 하지만 금전 지급과 무관하게 대부분의 경우 기존 파일을 회수하거나 시스템 복구는 어렵다고 한다.

예방책으로는 주기적인 온·오프라인 파일 복사, 바이러스 방지 플랫폼 등 관련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 갱신, 이메일 게이트웨이 보안 강화, 의심스러운 이메일·링크 확인 자제, 민감 정보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분리 등이 권고된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관계기관은 경각심을 높이고 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이를 주지할 필요가 있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해 국제공조수사 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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