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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아웃' 한전KPS, 공기업 최초 '대응 어플' 도입

등록 2020.04.29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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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록부터 신고까지 원스톱 지원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소재한 한전KPS 신청사 전경. 2019.03.05 (사진=한전KPS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소재한 한전KPS 신청사 전경. 2019.03.05 (사진=한전KPS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전KPS가 공기업 최초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어플리케이션 도입은 전국에 걸쳐 소재한 사업장에서 6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특성을 반영해 결정됐다.

29일 한전KPS에 따르면 최근 도입해 운영을 시작한 '한전KPS 리슨투미(Listen2me)' 어플은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기록에서부터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이 어플은 피해 사실이 입력되면 전문가 검토 대응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신고 내용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해자가 작성한 기록 내용은 본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신고시에도 피해자 인적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유출을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어플리케이션 도입을 통해 성범죄 사전예방은 물론 사후에도 쉽고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 사건을 근절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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