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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갔던 서울 고교생 접촉 학생 1명도 유증상…"검사 예정"

등록 2020.05.13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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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4일, 8일 실기 대면수업 참석

클럽 갔던 학생, 11일 검사 12일 음성

강사 2명, 학생 13명 접촉, 1명 유증상

접촉자 전원 자율격리, 학교 소독 실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된 이태원 유흥업소를 방문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접촉한 학생 1명이 증상을 느껴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이태원 클럽에 출입했던 A(20) 학생과 관련해 강사 2명, 학생 13명이 해당 학교의 자체 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자율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학생 1명은 지난 9일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접촉자는 증상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A 학생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1~3일 롤리 등 이태원 소재 클럽과 인근 주점을 방문했다. 방문 후 의심 증상이 발현돼 지난 11일 오전 10시 강남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대면 실기수업을 듣기 위해 지난 4일과 8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기수업을 함께 들었던 학생은 11명으로 조사됐다. 이 학교는 학생 1085명, 교직원 60명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별 전담관리자를 통해 자율격리자들에 대한 증상을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11일에는 학교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으며, 오는 20일로 예정된 등교개학 전날에도 소독을 재차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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