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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여론조사]환경부 긍·부정평가 '골든크로스'... 3위 안착

등록 2020.05.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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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8개 행정부처 4월 정책지지도 평가 조사

평점 50.9점 "역대 최고평점"…순위도 2계단 올라

긍정 46.7%·부정 36.3%…넉 달 이상 연속 개선돼

[서울=뉴시스] 뉴시스-리얼미터 월간정례 2020년 4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환경부.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0.05.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뉴시스-리얼미터 월간정례 2020년 4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환경부.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0.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들의 환경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대폭 상승해 지난 4월 환경부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이뤄졌다.  순위도 전월 대비 2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뉴시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4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3위는 역대 최고 순위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조사에서 환경부는 줄곧 10위 내외였지만, 지난 3월 5위로 올라간 후 지난달 3위에 안착했다.

환경부의 지난 4월 정책수행 지지도를 100점 만점 평점으로 환산하면 50.9점으로, 지난 3월(46.8점)보다 4.1점 올랐다. 전체 18개 부처 평균 평점 47.0점보다 3.9점 더 높다.

정책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및 부정평가 개선은 넉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사실이 주목할 만하다.

환경부가 정책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3월(42.2%) 대비 4.1%포인트 오른 46.7%를 보였다. 전체 부처 긍정평가 평균인 41.0%보다 높지만, 순위는 지난 3월과 같은 4위에 머물렀다.

긍정평가는 다섯 달 연속 오름 추세다. 지난해 11월 31.1%였던 긍정평가는 12월 31.9%, 지난 1월 33.4%로 조금씩 오르더니 2월 37.8%, 3월 42.2%로 대폭 올랐다.

정책 수행을 잘하고 있지 못하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3월(44.3%) 대비 무려 8%포인트 줄어든 36.3%가 나왔다. 전체 부처 부정평가 평균인 41.3%보다 5%포인트 줄었지만, 순위는 전월 10위에서 무려 4계단 떨어진 14위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넉 달 연속 감소 추세다. 지난해 12월 50.6%였던 부정평가는 지난 1월 50.2%, 2월 47.6%, 3월 44.3%로 낮아졌다.

리얼미터는 이번 정책 지지도에 영향을 준 요소로 ▲폐발광다이오드 조명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공동주택 재활용품 가격연동제 추진 ▲마스크 소독제 불법 유통 강력 제재 ▲친환경 보일러 도입 '미확정 사안' 안내 공문 논란 등을 꼽았다.
[서울=뉴시스] 뉴시스-리얼미터 2020년 4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환경부. (표=리얼미터 제공). 2020.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뉴시스-리얼미터 2020년 4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환경부. (표=리얼미터 제공). 2020.04.11. [email protected]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64.5%가 환경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55.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별로 50대에서 절반이 넘는 52.6%가 환경부 정책에 긍정평가를 내렸다. 60대 이상에선 절반에 못 미치는 42.8%가 환경부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직업별로 환경부 정책에 대해 노동직(54.4%), 사무직(51.3%)에서 절반 이상이 긍정평가를 내렸지만, 농림어업 분야(56.9%)에서 절반 이상이 부정평가에 손을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18일과 지난달 20일 두 차례에 걸쳐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5.0%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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