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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온 영등포 직업전문학교서 총 653명 중 651명 검사…양성無

등록 2020.05.21 11: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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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확진자,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 사례로 추정

학교 외 PC방, 노래방 등에서 접촉자 총 87명으로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학생, 교직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학생 6백여 명과 교직원 25명 등이 해당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19.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학생, 교직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학생 6백여 명과 교직원 25명 등이 해당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영등포구 소재 직업전문학교인 한국과학기술직업학교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등 총 653명 중 651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지난 19일 영등포 한국과학기술직업학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접촉자를 포함해 총 653명 중 651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전교생 599명과 교직원 54명 등 총 653명 중 651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49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학교의 최초 확진자는 A(19)씨로, 도봉구 창1동의 가왕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환자(관악구 46번)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도봉구 10번 확진자와 같은날 가왕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씨는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A씨의 총 접촉자는 지도교수, 같은 반 학생 등 54명과 노래방, PC방 관련 접촉자가 33명 등으로 총 87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11일 증상이 발현된 후 방문한 노래방, PC방, 포차 등에 대해서도 PC방 로그인 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추가 접촉자 발생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나 국장은 "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학교에 대한 방역조치와 임시폐쇄(자체휴교)를 실시했다"며 "CCTV 확인을 통한 학교 외 지역사회 이동동선에 대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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