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20' 공개 행사, 사상 첫 온라인으로 열수도
삼성전자 "온라인 행사 결정안됐지만 고려중"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도 공개될 전망
【서울=뉴시스】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가 열리고 있다. 2019.08.08.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2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접을수 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2도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새 태블릿이나 중저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때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에서 공개한 적은 있어도 플래그십(전략) 제품을 온라인에서 공개한 적은 없다고 해외 IT 샘모바일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2월과 8월 매년 두차례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해왔다.
언팩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이 몰리는데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언팩 행사에는 3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갤럭시S20을 보기 위해 모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행사를 개최할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데다 수많은 인원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아 온라인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팩 행사 온라인 개최가) 유력하지 않을까 한다. 결정은 안됐지만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향후 코로나가 지속될지 혹은 소강상태로 갈지 예단할 수 없다. 사업부에서도 상황을 지켜보다가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하반기 언팩 행사 개최일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측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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