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웅' 인천공항 파견 장병들, 근무 무기한 연장
군 장병 수 289명…당초 5월서 무기한 연장
입국자 자가격리 앱부터 워킹스루까지 안내
[인천공항=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부와 방역당국이 미국발 입국자 전체를 대상으로 입국 후 3일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한 지난달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발 입국자들이 육군 현장지원팀과 공항 관계자들로부터 안내 받고 있다. 2020.05.22. [email protected]
22일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1월28일부터 인천공항에 파견된 군 장병의 파견기간은 당초 이달까지에서 무기한 종료 시까지로 연장됐다.
현재 인천공항에 파견된 군 장병의 수는 289명이다. 이들은 입국자들에게 특별입국절차에 필요한 자가격리 안내 앱 설치와 국내 체류 시 전화번호 확인, 개방형 선별진료소(워킹스루) 안내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숨은 영웅'으로 꼽힌다.
김상희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장은 "특별입국절차가 중단되지 않는 한 규모 등의 변동은 있을수 있지만 당분간 군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국내 확진자수는 1만1142명이며,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는 1200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달 22일 인천공항 검역을 지원 중인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중국발 항공기 입국 승객들의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0.05.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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